김숙영 캘리포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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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댓글 0건 조회 15회 작성일 26-01-07 18:51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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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영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UCLA) 연극영화대학 교수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2025년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해였다. ‘케데헌’의 역대급 흥행에 힘입어 ‘K-컬처’는 가장 세련되고 감각적인 문화로 글로벌 시장에 자리 잡았다. 그 열풍은 K-컬처 뿐만 아니라 관광, 뷰티 등 타 산업까지 전방위적으로 확산됐다. 전문가들은 이를 ‘한류 4.0’의 본격적인 시작이라 진단한다.불을 붙이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은 이미 지핀 불을 단단히 지키는 일이다. 뜨거웠던 2025년의 바통을 곧바로 이어받은 2026년의 어깨는 그래서 더 무겁다. 일각에서는 벌써부터 ‘케데헌 매직’을 더이상 기대하기 어렵지 않겠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지난 30여년간 대중 문화 및 문화사 연구에 매진해 온 김숙영 미 캘리포니아대학 로스앤젤레스(UCLA) 연극영화대학 교수는 최근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초기 한류는 한국 문화의 가장 최신의 것들로 유행을 만들었다면 ‘한류 4.0’의 핵심은 전통”이라고 짚으며 “한류가 앞으로 장기적으로 지속되려면 가장 한국적인 것으로 승부를 해야한다”고 제언했다.김 교수는 오랜 시간 강력한 소프트 파워로 문화 산업을 선도해 온 유럽의 사례를 들었다. 그는 “전세계인의 환상을 자극하는 것은 유럽의 현대적 삶이 아니라 과거 그들의 선조가 세우고 누렸던 역사와 전통의 것”이라면서 “한류도 같은 방향으로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근데 그 물꼬를 ‘케데헌’이 터줬다”고 설명했다.90년대 미국으로 건너간 그에게, 오늘날 글로벌 대중문화의 중심부에 선 ‘K-컬처’를 지켜보는 감회는 남다르다. 특히나 김 교수는 10대들이 새 한류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김 교수는 “한참 소비 욕구가 큰 10대가 무엇을 원하고 하고 싶어 하는지가 중요하다”면서 “이들이 미국 사회의 중장년층으로 크면서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도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음은 김 교수와의 일문일답이다.-‘케데헌’ 열풍은 한류의 역사에 무엇을 남겼나.▶나는 문화 인류학적으로 한류의 확산을 보는 사람이다. 그런 의미에서 케데헌 이전과 이후는 확실히 온도가 다르다. 케데헌의 성공은 다방면으로 의미가 있다. 무엇보다 그것이[앵커]경제쏙쏙 시간입니다.오늘도 경제부 임혜준 기자와 함께합니다.최근 한중 정상회담이 성황리에 종료됐습니다.그런데 이번 회담에 한중 경제인들도 대거 한자리에 모여서 화제였잖아요.[기자]그렇습니다.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중 비즈니스포럼도 비중 있게 열렸는데요.한국에서는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 그룹 총수를 비롯해 주요 기업인 400여 명이 방중했고, 중국에서도 CATL, TCL 등 핵심 기업 수장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그동안 한중 관계가 다소 경색돼 있던 상황에서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양국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점, 600개 이상의 기업인들이 모였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이례적인 장면이었는데요.이 만남만으로도 한중 관계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는 평가가 나옵니다.특히 이번 포럼이 과거 한중 수교 협상이 이뤄졌던 조어대에서 열렸다는 점도 상징성을 더했고요.실제로 양국 기업들은 AI와 자율주행, 식품, K콘텐츠 등에서 30여 건이 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그동안 제조업에 집중됐던 협력이 서비스와 콘텐츠, 소비재 분야로까지 넓어지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앵커]이번 회담을 계기로 중국발 훈풍이 다시 불까, 우리 업계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특히 K뷰티와 K게임 산업에서 기대감이 먼저 감지되고 있습니다.먼저 K뷰티부터 보면요.중국 화장품 시장 규모는 세계 2위로, 지난해 기준 약 154조 원에 달합니다.한때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에서 중국 비중이 40%에 육박했지만, 한중 관계가 얼어붙으면서 지난해에는 20%대까지 떨어졌습니다.분위기가 바뀌면서 업계는 다시 중국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과 유통 전략을 적극 검토하는 분위기고요.게임업계도 비슷합니다.이번 포럼에서 콘텐츠 협력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고, 무엇보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와 성준호 스마일게이트 대표가 방중 일정에 동행해 만찬까지 함께했다는 점이 업계의 시선을 끌었습니다.중국이 해외 게임에 대해 여전히 보수적인 태도를 유지하고는 있지만 이번 만남을 통해 한국 게임 산업에 대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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