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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수 "부모에게 월급받는 자녀…나쁘게만 볼 건 아니다"
Zoom In 신간 '전업자녀' 출간한 전영수 한양대 교수中서 시작한 트렌드 韓 상륙'노·청 연대로 불황 극복' 주장"독립 않는다고 타박해선 안돼청년정책 대안으로 고려해볼만" 전영수 한양대 교수가 11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결혼 안 하고 평생 엄마 아빠랑 살거야” 어릴적 자녀의 치기 어린 다짐이 그대로 실현될 것이라고 보는 부모는 많지 않다. 취직과 결혼이 자연스럽게 분가로 이어지고 새롭게 가정을 꾸리는 게 통상적인 삶의 궤적이었다. 최근 이런 공식에도 점차 금이 가고 있다. 성인이 된 자녀가 부모와 함께 사는 ‘전업자녀’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신간 <전업자녀>를 출간한 전영수 한양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11일 “경제학과 인구 통계를 업으로 삼는 학자로서 새 사회 트렌드를 놓칠 수 없었다”며 “이 현상을 악재로만 보지 말고 사회 현상으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전 교수는 인구·세대문제와 경제를 함께 연구해온 사회경제학자다. 한국외대 일본어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에서 국제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한경비즈니스 등 경제매체에서로 일했다. 이후 국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해 학자의 길로 들어섰다. 20여년간 저출생 등 인구 문제를 연구해 왔다.전업자녀란 주제는 20대 두 자녀와 대학 캠퍼스에서 만난 수많은 제자에게서 착안했다. 그는 “부모가 2030세대 자녀의 고민을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왜 취업하거나 스스로 노력하지 않느냐는 식으로 몰아붙이지 않고도 세대 갈등을 해결할 방법을 찾고 싶었다”고 했다.전업자녀는 2024년 중국에서 처음 등장한 개념이다. 부모로부터 독립했다가 높은 집값 등 경제적 이유로 다시 돌아온 자녀를 일컫는다. 전 교수는 이번 저서에서 다양한 시각의 자료를 제시하며 전업자녀가 한국 사회에도 크게 번져나갈 것으로 봤다.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0~39세 실업자 수는 지난 1월 40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36만8000명) 대비 9.8% 늘어났다. 전 교수는 “경제활동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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