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1편에서 나왔었죠.작업은 하나도 편해진 게 없었다.그리고 하루 일과를 마치니 해지기 전입니다.물론 아직 완벽한 시스템 구축을 하지는 못했지만, 다른 곳이 아닌 저희 온실에 정말 필요한 장비가 어떤 것이고 우선순위가 어느 정도인지는 알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다만, 딸기 작업에 있어서는 철거 작업을 하고 있는 지금도 고개를 갸웃거리게 되는군요.딸기 재배에 있어 필수적인 작업인적엽, 적화, 적과, 런너정리, 철거그리고 엄청난부산물은 스마트라는 단어가 무색하게 하나도 편해진 게 없거든요.즐거운 하루의 시작되시기를 바랍니다.저는 이미 지나 버렸으나 아직 계획 단계에 있으신 이웃님이 계시거나 주변에 계신다면 공유도 한번 부탁을 해봅니다.최첨단 시설에서 작물을 키워낸다는 자기 최면과가심비정도로는 표현을 할 수 있겠어요.체험 농장을 이용해 아이들 부모님들에게 2배를 받아야 할까요???저는 간이 콩알만 한 타입이라 도저히 벌벌 떨려서 진행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아마도 전... 큰 사람이 되긴 힘들겠죠?)아반떼를 탈것인가?? 벤츠를 탈것 인가?? 이게 일반 온실이냐 스마트팜이냐의 고민이다.장점과 필요성, 그리고 투자해야 한다는 이야기만 중점적으로 회자 되는 가운데 저는 생각해 볼 부분에 대한 화두를 던지고 싶어지는군요.언젠가는 꼭 그런 날이 오기를 바라면서 저도 열심히 하루를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모든 일은 사실단점부터 확인한 후에 본인이 커버할 수 있는 영역인가를 먼저 살펴봐야 하는 타입임에도... 어째서 이번 농업창업은 그러지 못했는지 조금 아쉽습니다.아이언맨 영화에서 보자면 1편부터 나왔던 자비스와 이야기하면서 설계하는 토니 스타크의 방식이 그나마 제일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군요.요즘은 스마트팜 딸기 농사를 마무리하고 철거 작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개인마트에서 점장으로 일하는 5년 동안'손님'을 생각하지 않는 제품의 소비자가 책정은 부메랑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저는 뼛속 깊이 깨달았습니다.저는 어느 하나도 선택할 수 없는 부분이겠군요.저 조그만 녀석으로 30,000개나 되는 딸기 나무를 제거해야...저희 같은 비닐 온실에 몇 가지 옵션을 더 추가한다면 7억 안팎으로 구성이 가능하지만, 유리온실이었다면 아마 15억이 투자되었을 것으로 대략 보고 있습니다.그 높은 경쟁률을 뚫고 지원 사업에 채택된다고 해도 가장 먼저 등기가 가능한 가설건축물로 온실이 설계되어야 하는 점이 제일 첫 관문이겠지만, 일단 1%의 이자에 20년 상환의 30억 창업 대출이라면 해볼 만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10개월 동안 진행된 첫 작기는 스마트팜 운영에 대한 부분을 어렴풋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복싱 선수들의 훈련 방법이었던 것 같은데'섀도우'였던가요?스마트팜의 발전 정도가 미래 각 나라의 식량 안보와 관련이 될 텐데... 세대교체에 있어서 조금 더 안정적이었으면 좋겠습니다.이자만 갚아나가는 거치기간이 끝나면 매년1억 6천 5백 만원씩 상환해 나가야 합니다.30억의 저금리 스마트팜 지원 사업에 대해서 너무 포장만 하시는 분들이 제법 블로그에도 계시던데...시설비가 처음 계획했던 비닐 온실보다 2배가 들어 간 유리온실이 되었습니다.10개월 작기 전체를 놓고 보면 1kg당 평균10,000원을 하는 딸기 작물임에도은퇴, 폐업, 포기하는 농업인이 늘고 있는 이유도 관련이 있다고 보는데, 그렇지 않을까요?제한 속도 카메라 단속에 자유로울 수 없는 건 아반떼나 벤츠나 똑같다.재배를 상상해 봅니다.저는 가상의 상황을 만들어 놓고 머릿속에 상상하면서 일의 해결점을 찾곤 합니다.딸기의 경매가를 저만 2배를 받을 수 있을까요???어마어마한 제품 폐기와 막대한손해로 말이죠.스마트팜, 정말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이라 속상하군요.물론 실제로 겪으면 편하고 다른 부분도 있겠지만 하나 확실한 것은 사람의 손이 필요한 정교한 작물 관리 작업에는 AI나 로봇으로 대체되기에는 아직 기약이 없다는 점은 변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스마트팜 그것은...명존쎄!!!!여러 가지 이야기할 필요 없이 가장 큰 단점은 엄청난 규모의투자금입니다.철거 작업을 2농장주와 둘이서 하고 있는데... 아주 죽을 맛이군요.20250626-난생처음농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