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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SKT 본사에서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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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댓글 0건 조회 26회 작성일 25-07-05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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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SKT 본사에서 열 4일 SKT 본사에서 열린 ‘책임과 약속’ 기자 간담회에서 SKT 유영상 CEO가 사과하고 있다. ⓒSK텔레콤 SK텔레콤(SKT)이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해 정부의 ‘위약금 면제’ 판단을 수용, 오는 14일까지 해지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밝혔다.또한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정보보호 투자를 집행하며 2400만 SKT 고객이 모두 이용 가능한 5000억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도 시행하겠다고 했다. 이로 인한 실적 악화는 미래를 위해 감내하겠다는 방침이다.4일 민관합동조사단의 SKT 사이버 침해사고 조사결과 발표 직후 SKT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유영상 CEO는 “SK텔레콤 모든 임직원은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객과 사회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SKT는 침해사고 발생 전(4월 18일 24시 기준) 약정 고객 중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 및 7월 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기로 했다. 따라서 4월 19일부터 7월 14일까지 해지를 했거나 해지를 신청한 고객은 위약금을 환급받거나 면제받을 수 있다.유영상 CEO는 "위약금 면제는 큰 결정이다. 고객 신뢰를 포함한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 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이 과정에서 이사회에서 격론이 있었다고 유 CEO는 밝혔다. 그는 "격론 끝에 위약금 면제를 수용했다. 그간 입장은 불가하다는 것이었으나 고객, 시장, 경영 판단 등을 고려했고 회사와 주주 이익에 부합한다고도 생각했다"고 덧붙였다.이날 SK텔레콤은 올해 매출 전망을 기존 17조8000억원(연결 기준)에서 17조원으로 4.5% 하향 조정하고 영업이익 전망은 전년 대비 개선에서 감소로 조정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2025년 사이버 침해사고와 관련한 고객 감사 패키지 시행(총 500억원 규모) 및 시장 상황 등을 반영했으며 향후 회사 영업상황 및 경영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이 면제 결정이 고객과 주주 간 이익 충돌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유 CEO는 "장기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 위약금 면제든, 보상안이든 하지 않으면 단기 실적은 좋아지겠지만 고객은 신뢰하지 컨테이너 고정 작업하는 항만 노동자들 [촬영 박성제]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컨테이너가 뿜어내는 뜨거운 열기에 5분만 서 있어도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어버립니다."폭염특보가 발령된 지 일주일째인 4일 오전 부산항 신선대부두.전 세계에서 싱가포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환적화물을 처리하는 이곳은 365일, 24시간 쉬지 않고 돌아간다.예년보다 일찍 발령된 폭염경보에 체감온도가 40도를 웃도는 이날도 부두는 분주했다.출항을 앞둔 1만8천t급의 한 컨테이너선 위에서 적재된 컨테이너를 고정하기 위해 고박 작업을 벌이는 작업자들은 쉴 새 없이 손을 움직이고 있었다.개당 무게가 20∼40㎏에 달하는 쇠막대기 형태의 고정 장치를 엑스(X)자로 설치해 긴 장대 같은 도구로 죄는 작업이다.긴 항해 중 파도를 만나도 3∼4층으로 쌓은 컨테이너가 흔들리거나 떨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출항 앞두고 고정 작업 완료된 컨테이너들 [촬영 박성제] 조금이나마 시원하게 일하고자 일명 '냉장고 바지'라고 불리는 옷을 입고, 반소매에 냉토시까지 착용했지만, 뙤약볕을 이겨내기엔 역부족이었다.일한 지 10분이 채 지나지 않았는데도 콧잔등과 이마에는 송골송골 땀방울이 맺혔다.블록을 쌓아 올린 듯 작업자들의 양옆에는 컨테이너가 빼곡히 세워 올려져 있었는데, 가까이에 가보니 느껴지는 열기가 어마어마했다.한낮의 땡볕을 고스란히 머금은 컨테이너 철판의 온도는 60∼70도까지 치솟아 작업자들에게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고 있었다.마치 사람을 한가운데 세워놓고 양옆에서 뜨거운 공기를 계속해서 주입하는 것 같았다. 4일 낮 측정한 선박 내 온도 [부산항운노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실외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뜨거운 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며 고정 작업을 할 때가 가장 고역이다.컨테이너 내 고가의 전자제품이나 신선 제품 등이 있을 경우 적정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냉방기와 함께 실외기를 가동하는 경우가 많다.이들의 작업은 짧게는 10여시간에서 길게는 1박 2일까지 이어진다.30년째 고박 일을 하는 50대 김모씨는 "한번 들어온 선박의 컨테이너를 하역했다가 다시 싣기까지 작업자들은 계속해서 고정, 해체 작업을 반복한다"며 "많은 작업이 자동화, 무인화됐다고 하지만 여전히 사람이 직접 4일 SKT 본사에서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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