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치과 지지통신 조사서도 6.5%p↑…'이시바 퇴임' 반대 39.9% ＞ 찬성 36.9%내각 지지율, 자민당 웃돌아…이시바, 한일회담 등 외교로 돌파구 모색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지난달 일본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패배한 이후 집권 자민당에서 퇴진 압박을 받는 이시바 시게루 총리의 지지율이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지지통신은 지난 8∼11일 1천138명을 상대로 진행한 개별 면접 방식 여론조사에서 이시바 총리가 이끄는 내각 지지율이 전달 대비 6.5%포인트 증가한 27.3%로 집계됐다고 14일 보도했다. 참의원 선거 결과와 관련해 이시바 총리가 사임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의견이 39.9%로 찬성한다는 응답자 비율 36.9%를 웃돌았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이시바 총리 사임 반대 의견은 65.9%에 달했다. NHK가 이달 9∼11일 1천1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이시바 내각 지지율은 전달보다 7%포인트 상승한 38%였다. 이 조사에서 이시바 정권 유지와 관련해 찬성은 49%, 반대는 40%였다. 지지통신 조사와 마찬가지로 자민당 지지층에서는 69%가 이시바 정권이 지속되는 데 대해 찬성했다. 이러한 조사 결과와 무관하게 이시바 정권에서 비주류로 밀려난 일부 세력은 이시바 총리가 작년 10월 취임한 이후 여당이 주요 선거에서 모두 패배했다고 지적하며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자민당은 지난 8일 개최한 의원 총회에서 총재 선거 조기 실시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를 밟기로 했으나, 자민당 총재인 이시바 총리는 완수해야 할 정책 과제가 있다며 퇴진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이시바 총리가 정권 유지를 고집하는 배경을 일본 정계에서 회자하는 '총리 프리미엄'과 '아오키의 법칙'으로 해설했다. 총리 프리미엄은 내각 지지율이 제1당 지지율보다 높은 현상을 뜻하며, 아오키의 법칙은 내각과 집권당의 지지율 합계가 50%에 미치지 않으면 내각이 버티기 힘들다는 견해다. 주요 조사에서 이시바 내각 지지율은 제1당인 자민당 지지율을 웃돌고 있다. 이번 지지통신 조사만 해도 이시바 내각 지지율은 27.3%이고, 자민당 지지율은 15.7%에 불과했다. 자민당 지지율은 이 조사에서 6월 이후 계속 하락하고 있다. 닛케이가 지난달 하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내각 지지율은 자민당 지지율보다 8%포인트 높은 32%였다. 이 신문은 이시바 총리에게 총리 프리미엄은 자민당을 넘어지지통신 조사서도 6.5%p↑…'이시바 퇴임' 반대 39.9% ＞ 찬성 36.9%내각 지지율, 자민당 웃돌아…이시바, 한일회담 등 외교로 돌파구 모색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지난달 일본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패배한 이후 집권 자민당에서 퇴진 압박을 받는 이시바 시게루 총리의 지지율이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지지통신은 지난 8∼11일 1천138명을 상대로 진행한 개별 면접 방식 여론조사에서 이시바 총리가 이끄는 내각 지지율이 전달 대비 6.5%포인트 증가한 27.3%로 집계됐다고 14일 보도했다. 참의원 선거 결과와 관련해 이시바 총리가 사임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의견이 39.9%로 찬성한다는 응답자 비율 36.9%를 웃돌았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이시바 총리 사임 반대 의견은 65.9%에 달했다. NHK가 이달 9∼11일 1천1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이시바 내각 지지율은 전달보다 7%포인트 상승한 38%였다. 이 조사에서 이시바 정권 유지와 관련해 찬성은 49%, 반대는 40%였다. 지지통신 조사와 마찬가지로 자민당 지지층에서는 69%가 이시바 정권이 지속되는 데 대해 찬성했다. 이러한 조사 결과와 무관하게 이시바 정권에서 비주류로 밀려난 일부 세력은 이시바 총리가 작년 10월 취임한 이후 여당이 주요 선거에서 모두 패배했다고 지적하며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자민당은 지난 8일 개최한 의원 총회에서 총재 선거 조기 실시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를 밟기로 했으나, 자민당 총재인 이시바 총리는 완수해야 할 정책 과제가 있다며 퇴진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이시바 총리가 정권 유지를 고집하는 배경을 일본 정계에서 회자하는 '총리 프리미엄'과 '아오키의 법칙'으로 해설했다. 총리 프리미엄은 내각 지지율이 제1당 지지율보다 높은 현상을 뜻하며, 아오키의 법칙은 내각과 집권당의 지지율 합계가 50%에 미치지 않으면 내각이 버티기 힘들다는 견해다. 주요 조사에서 이시바 내각 지지율은 제1당인 자민당 지지율을 웃돌고 있다. 이번 지지통신 조사만 해도 이시바 내각 지지율은 27.3%이고, 자민당 지지율은 15.7%에 불과했다. 자민 동두천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