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치과 대신 감성적인 빗소리를 연상하며마음을 다잡고 써봤더니잊지마 너는 꽃이야그대로 액자에 넣었다나의 글씨를 합성해 보았다노을을 표현했다붓 펜으로 한 글자 한 글자 써 내려갔더니생각한 대로 나온 듯어찌하겠는가그린 그림인데 참~ㅠ~^^손이 떨린다글귀는 어떤 것으로색을 과감하게 사용하고 싶었으나망치면 어떡하지물을 많이 머금은 밑그림에대신 밋밋함을 조금 더 커버하려고딱 나의 실력만큼 써진듯하다딸을 연상하며그림에 직접 글을 써야 한다급하게 준비하느라집에 사놓은 액자로 그냥 써야겠다딸의 생일에 딱 맞는 글귀라#캘리그라피문구내용처럼 바람에 날리는꽃잎을 적신 이슬을 모아-강원석너무 좋다무엇을 선물할까 하다가다시 그릴 수도 없으니생각보다 어려웠으나내 그림을 더해 보기로 했다생각만큼 안 나와서 조금 실망#글샘처리두 개를 만들어 보았다#캘리그라피액자그림은 무엇으로글귀가 마음에 들어글씨체를 연상하고 썼는데문제는 액자에 넣을 작품이기 때문에매꺼러운 종이가 아니라하나도 안닮았다고 화낼듯ㅎ이렇게 몇 개 연습을 마친 후어떤 것이 좋을까이 핑계 저 핑계 대며 마무리한다올려주신 작품에서비가 억수같이 쏟아진다캘리를 접목해야 하므로그려진 수채 일러스트 옆에괜한 두려움이 또 자리 잡는다 ㅠ낼모레는 딸의 생일이다배운 대로 수채화의 물 번짐으로 노을을그림 위에 글씨를 쓰려니부디 잊지마라 네가 있어 세상이 빛나고 있음을글씨는 따로 써보았다빗방울이 춤을 추듯 글씨도 함께 춤을 춰 본다괜히 겁부터 났다수채캘리그라피캘리그라피 작품에 많이 등장한다그냥 마무리했다글귀를 써 보았다글씨도 그림도해 질 녘의 강변딸이 맘에 들었으면 좋겠다^^쉽지 않았다바람이 붓을 들어 그림을 그린다맘에 썩 들지 않지만#강원석시인#생일선물300g 중 목 종이라 요철이 많다여유를 갖고 준비를 했으면엄마의 정성이니 받아 주겠지?ㅎㅎ액자에 넣을 작품에 앞서 몇 개를 연습작으로딸의 생일 선물로 줄 작품강원석 시인의 시는 대부분이 참 따뜻하고멋진 작품이 나오기까지는 아직 연습 단계라물과 친해진 물감으로 간단 그림을 그렸다나의 글로 나의 그림으로 여수 웅천 마리나항만 조감도. 해양수산부 제공 전남 여수시가 재정난으로 인해 수백억 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하고도 웅천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이 좌초 위기에 놓였다. 시는 올해 개발사업비(시비)도 확보하지 못한 샹태에서 내년도 예산 편성마저 불투명한 상황이어서 사업이 사실상 중단될 조짐이다.18일 여수시에 따르면 웅천지구 장도와 두력도 사이 15만 1,000㎡ 부지에 300척 보트 계류가 가능한 마리나항만 조성을 추진 중이다. 마리나항만은 요트 등 레저 선박 계류장을 중심으로 주변에 식당과 숙박시설 등 다양한 관광 및 레저시설을 갖춘 항구를 뜻한다. 지난 2015년 당시 해양수산부는 공모사업을 통해 여수시 등 4곳을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대상지로 낙점했다. 시는 당시 1,9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600억 원대 부가가치 창출을 기대했다. 총 200억 원의 국비도 확보했다.그러나 사업은 각종 행정 절차 지연과 계획 변경으로 지체됐다. 환경영향평가, 공유수면 매립 인허가 등이 늦어지는 사이 사업비는 당초 797억 원에서 1,165억 원으로 크게 늘었다.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10월 중앙투자심사까지 통과했지만, 이번엔 늘어난 사업비가 발목을 잡았다.마리나 항만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선 확보한 국비만큼의 시비를 매칭해야만 하는데, 심각한 재정난으로 인해 단 한 푼의 예산도 편성하지 못한 것이다. 시는 지난 2023년까지 129억 원의 국비를 사용하지 못해 반납했고 지난해 25억 원과 올해 15억 원의 국비도 불용 처리했다. 내년도에도 시비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추가 국비 반납이 불가피한 상태다. 여수 경제의 핵심 축이던 여수산단 경기가 위축되고 관광 산업마저 흔들리는 가운데 시 재정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올해 초 착공해 2029년 준공한다는 기존 계획은 이미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시는 우선 지방채를 발행할 것을 검토중이다. 그러나 내년 섬박람회 개최 등 굵직한 사업들이 산적해 있어 예산 확보가 실제 이뤄질 지는 미지수다. 여수시 관계자는 "재정 여건 상 도저히 재원을 마련할 수 없어 고심 중"이라며 "어렵게 확보한 국비 사업을 쉽게 포기할 수 도 없어 사업 기간 연장 등을 해수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영 기자 wlsdud4512@hankookilbo.com 동두천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