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치과 이찬진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오늘(18일)부터 3일간 업무보고를 받으며 공식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이 원장은 오늘 오후 4시부터 부문별 주요 현안사항을 포함하는 업무보고를 받습니다.보고 순서는 현재 금감원 편제 순으로, 오늘은 기획·전략, 디지털·IT, 보험 부문이 보고를 합니다.내일(19일)은 은행, 중소금융 부문 부원장보가 각각 보고 할 예정입니다.모레(20일)는 오전 금융투자, 공시조사, 회계 부문에 이어 오후 소비자보호, 민생금융, 감사·감찰 부문이 보고 합니다.부문별 보고는 30분 내외로 진행되며, 각 부문별 보고 자료를 전날 서면으로 전달합니다.오늘 보고가 예정된 기획·전략, 디지털·IT, 보험 부문은 지난 14일 보고 자료를 제출했습니다.광복절 연휴 동안 이 원장은 해당 자료와 금감원의 일반 현황 자료를 통해 금감원 업무를 사전에 파악했습니다.이 원장은 업무보고에서 소통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오늘 오전 열린 을지연습에서도 이 원장은 임직원을 만나 "금감원의 경직된 문화가 좀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어 "독단적으로 결정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얘기를 많이 듣고 토론하고, 모든 중요한 현안에 대해서 같이 얘기하겠다"고도 언급했습니다.시민사회 활동 등 민간에서 주로 경력을 이어온 이 원장은 보수적인 금감원의 회의와 보고 형식이나, 정장 중심의 복장을 낯설게 느낀 것으로 전해집니다.금감원은 자율복장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나, 부서장급과 금융회사와의 접촉이 많은 일부 부서의 경우 정장 착용이 일반적입니다.이 원장은 오늘 점심 식사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등 3개 기관이 모여 출범한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 직원들과 함께 했습니다.출범 직후 익명 커뮤니티를 통해 거래소와 금감원 직원 간 식권과 주차권 등을 두고 잡음이 발생한 만큼, 직원들 격려 차원에서 첫 식사 자리를 잡은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습니다.앞서 이 원장은 지난 14일 취임식에서도 형식주의에 얽매이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그는 "취임사가 ‘문학주간 2025’ 포스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 ARKO)는 다음 달 13~19일 서울 대학로 일대와 전국 각지에서 ‘문학주간 2025 도움―닿기’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문학주간은 문학을 창작하고 향유하는 이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다. 10주년을 맞이한 올해는 ‘도움―닿기’라는 주제 아래 참여하는 이들이 문학의 힘으로 함께 달리며 나아갈 수 있는 자리로 마련했다.올해 주제인 ‘도움―닿기’는 뛰거나 던지는 힘을 높이기 위해 구름판까지 일정한 거리를 달리는 도움닫기에 더해 문학적 상상력으로 서로가 맞닿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단지 멀리, 높이 발전하기 위한 수직적 도약을 넘어 문학이라는 구름판에서 수평적 소통을 통해 서로의 삶에 맞닿을 수 있는 시간을 함께할 예정이다.먼저 13일 개막 공연 ‘아무도 아닌, 누군가에게’에서는 올해로 등단 20주년을 맞은 소설가 황정은과 싱어송라이터 김사월, 배우 옥자연이 글을 쓰고, 읽고, 표현하는 각각의 마음을 담아 ‘아무도 아닌, 누군가에게’ 닿을 수 있는 진솔한 공연을 펼친다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일주일 간 펼쳐지는 문학주간에서는 ▷주제 스테이지 23개 프로그램 ▷협력 스테이지 15개 프로그램 ▷문학상주작가 스테이지 10개 프로그램 ▷전시, 야외무대, 참여부스, 체험 등 4개 현장 프로그램 등 총 52개의 프로그램이 전국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주제 스테이지는 문학계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획위원들이 직접 기획에 참여하며 낭독, 공연, 토크 등 다양한 형식으로 문학을 만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채워진다. 개막일인 13일 오후 5시에는 개막 공연에 앞서 제78회 토니 어워즈 6개 부문 수상에 빛나는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박천휴 작가의 꿈같은 이야기와 전혀 꿈같지 않은 현실에 관해 들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14일 오후 3시 시작되는 ‘이런 밤, 들 가운데서’는 연극 ‘이런 밤, 들 가운데서’ 무대와 함께 연출가와 시인의 대담을 통해 참사 이후 우리의 현실을 고민해 보는 시 동두천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