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치과 에세이 ‘호의에 대하여’ “아름다운 사람이 많다, 절망하기엔 이르다”교보문고 누리집 갈무리문형배 전 헌법재판소 권한대행이 에세이집을 출간한다. 헌재 퇴임 뒤 서울시립대 법학전문대학원 강단에 설 가능성이 점쳐졌던 문 전 재판관은 “다른 대학을 알아보는 중”이라고 했다.문 전 권한대행은 에세이집 ‘호의에 대하여 : 무엇이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가’를 오는 25일 내놓는다.문 전 권한대행은 책 소개 글에서 “좋은 재판을 하기 위해 시민들과 소통했고 책을 읽었다. 배우고 생각하지 않으면 미망에 빠지기 쉽고, 생각하고 배우지 않으면 독단에 빠지기 쉽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문 전 권한대행은 “그리고 배운 바를 생각한 바를 글로 썼다”며 “평생 책 한 권 내는 것을 꿈꾸었던 저에게는 이 책의 발간이 큰 의미가 있음이 명백하지만 여러분께는 어떠한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는 “이 책은 비록 성공하지 못했지만 평균인의 삶에서 벗어나지 않고자 애썼던 어느 판사의 기록이다”라고 덧붙였다.부산과 경남의 지역 법관으로 판사 생활 대부분을 지내온 문 전 권한대행은 2018년 4월19일 헌법재판관 임기를 시작했다. 위헌·위법적인 12·3 비상계엄 선포 뒤 지난해 12월14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헌재는 정국의 소용돌이 한복판에 놓이게 됐다. 문 전 권한대행은 헌재소장 권한대행을 맡으며 윤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심리를 이끌었다. 지난 4월4일 온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그의 입에서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는 말이 나왔다. 이후 같은 달 18일 그는 퇴임했다.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지난 4월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인용 결정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이번 신간 표지엔 “아름다운 사람이 많다. 절망하기엔 아직 이르다” “내 주위에 불행한 사람이 있는 한 우리는 행복해질 수 없다”라는 문구가 실려있다. 출판사는 “희망과 절망을 오가며 하루를 살아내는 사람들, 문 재판관이 그 보통의 삶을 관찰하고 성찰한 기록이자 우리 평범한 일상의 결코 탄핵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라고 소개하고 있다.서울시립대 법학전문대학원 초빙교수 공모 절차에 응할 것으로 예상됐던 문 전 권한대행은 18일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서울시립대에는 응모를 안 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대학을 알아보는 중인데 (최종 결정까지는) 몇 달 걸릴 것 같다”며 “새로 알아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문 에세이 ‘호의에 대하여’ “아름다운 사람이 많다, 절망하기엔 이르다”교보문고 누리집 갈무리문형배 전 헌법재판소 권한대행이 에세이집을 출간한다. 헌재 퇴임 뒤 서울시립대 법학전문대학원 강단에 설 가능성이 점쳐졌던 문 전 재판관은 “다른 대학을 알아보는 중”이라고 했다.문 전 권한대행은 에세이집 ‘호의에 대하여 : 무엇이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가’를 오는 25일 내놓는다.문 전 권한대행은 책 소개 글에서 “좋은 재판을 하기 위해 시민들과 소통했고 책을 읽었다. 배우고 생각하지 않으면 미망에 빠지기 쉽고, 생각하고 배우지 않으면 독단에 빠지기 쉽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문 전 권한대행은 “그리고 배운 바를 생각한 바를 글로 썼다”며 “평생 책 한 권 내는 것을 꿈꾸었던 저에게는 이 책의 발간이 큰 의미가 있음이 명백하지만 여러분께는 어떠한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는 “이 책은 비록 성공하지 못했지만 평균인의 삶에서 벗어나지 않고자 애썼던 어느 판사의 기록이다”라고 덧붙였다.부산과 경남의 지역 법관으로 판사 생활 대부분을 지내온 문 전 권한대행은 2018년 4월19일 헌법재판관 임기를 시작했다. 위헌·위법적인 12·3 비상계엄 선포 뒤 지난해 12월14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헌재는 정국의 소용돌이 한복판에 놓이게 됐다. 문 전 권한대행은 헌재소장 권한대행을 맡으며 윤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심리를 이끌었다. 지난 4월4일 온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그의 입에서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는 말이 나왔다. 이후 같은 달 18일 그는 퇴임했다.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지난 4월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인용 결정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이번 신간 표지엔 “아름다운 사람이 많다. 절망하기엔 아직 이르다” “내 주위에 불행한 사람이 있는 한 우리는 행복해질 수 없다”라는 문구가 실려있다. 출판사는 “희망과 절망을 오가며 하루를 살아내는 사람들, 문 재판관이 그 보통의 삶을 관찰하고 성찰한 기록이자 우리 평범한 일상의 결코 탄핵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라고 소개하고 있다.서울시립대 법학전문대학원 초빙교수 공모 절차에 응할 것으로 예상됐던 문 전 권한대행은 18일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서울시립대에는 응모를 안 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대학을 알아보는 중인데 (최종 결정까지는) 몇 달 걸릴 것 같다”며 “새로 알아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문 전 동두천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