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필 기자]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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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댓글 0건 조회 11회 작성일 25-05-10 22:46본문
[이선필 기자]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속 주인공 금명(아이유)은 제주를 떠나 서울로 뿌리를 옮겼지만 이 영화 속 주인공 해진(이선빈)은 반대로 고향 제주로 돌아가 해녀라는 새로운 꿈을 펼친다. 상반된 선택처럼 보이지만 본질은 같다. 다름 아닌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것을 치열하게 찾고자 했고, 끝내 찾았다는 것.영화 <숨비소리> 속 해진은 감독의 경험이 녹진하게 담겨 있는 캐릭터였다. 연출부 경력 10여년 간 감독 데뷔를 꿈꾸며 액션 장르 시나리오를 써오던 이은정 감독(42)은 돌연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이야기를 써야겠다는 생각에 제주도를 배경으로 새롭게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했고, 마침 제주영상위원회와 영화진흥위원회 사업에 선정되면서 마중물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던 해진이 고향에 돌아오는 과정, 그리고 외할머니 강자(김자영)와 엄마 옥란(서영희)과 함께 살면서 묘하게 위로받고 갈등하는 과정 자체가 <숨비소리>의 줄기다. 해당 영화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 초청받았다. 상영 일정을 마친 이후인 7일 오전 서울 합정동 인근에서 이은정 감독을 만날 수 있었다."해녀 문화에 위로 받아"▲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 초청된 영화 <숨비소리> 현장 사진. 이은정 감독의 모습이다.ⓒ 원더필름 제주도 이야기로 장편 연출 데뷔를 알린 이은정 감독은 주변인들에게 제주 사람이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했다. 그도 그럴 것이 등장인물 대부분이 제주도 방언을 실감나게 묘사하고 있고, 해녀 집단의 문화도 제법 구체적으로 담아내고 있기 때문. 사실 이은정 감독은 경기도 의정부 출신이다. 다만, 영화일을 하며 힘들 때마다 제주를 찾았고 그때마다 심적 위로를 받아온 기억만큼은 분명하게 품고 있었던 것. "그전까지 여러 여행지를 다녀봤지만 제주는 서른 살이 돼서야 처음 가봤다. 이 좋은 곳을 두고 어딜 그렇게 다녔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그때부터 종종 찾았다. 올레길을 걷다가 해녀분들이 물질하는 걸 보게 됐는데 이 강인한 여성들은 누굴까? 근데 막상 잠수복을 벗으면 꼬부랑 할머니들이시 않나. 그게 제겐 인상적이었다. 그러다 2016년인가 해녀 문화가 유네스코 무형유산 이준석 제21대 대통령 선거 개혁신당 후보가 10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다. 뉴스1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10일 미국으로 출국하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만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찾아갔다. 이 후보가 "빈자리가 너무 커 보인다"고 인사하자 홍 전 시장은 "나는 그만뒀고 이제 이번 대선판은 양자구도로 가겠다. 이재명 대 이준석 두 사람이 잘 한번 해보시라"고 답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 경선은 경선 같지도 않았다"며 "될 사람이 안 되고, 엉뚱한 사람이 되고, 결국 뒤집혔다"고 후보 교체 과정을 비판했다. 환담을 마친 후 이 후보는 홍 전 시장 측 인사 일부가 개혁신당에 합류할 예정이라며 "(홍 전 시장과) 긴밀히 상의하면서 보수의 명맥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국민의힘 의원들과 물밑 접촉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어떤 분은 감정이 격해 전화 오고, 어떤 분은 힘을 합치자고 읍소한다"면서 "지금은 일관되게 '그때(단일화)가 아닌 것 같다'고 말씀드린다"고 답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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