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상위노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지난 2월 13일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대화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이 러시아산 원유 및 석유제품을 간접적으로 수입한 데 대해 인도산 수입품 전체에 25%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기로 했다.6일 미국 백악관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인도산 제품 전체에 대해 25%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백악관은 “이 관세는 기존 세금·관세 외에 추가로 적용하고 예외 조항이 없는 한은 대부분의 인도산 상품에 적용할 것”이라며 “기존 관세와 중복 부과해 최대 50% 혹은 그 이상으로 누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외신들이 이번 발표가 오는 7일부터 발효하는 미국의 상호관세에 추가되는 조치로 보는 이유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인도에 25%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CNBC는 “미국은 인도에 추가 관세 25%를 부과할 것”이라며 “결론적으로 인도산 상품에 붙는 관세가 50%가 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행정명령에 인도나 러시아가 ‘맞불’을 놓을 경우 관세를 더 부과할 수 있다는 조항도 달았다. 인도 혹은 제3국이 보복할 경우 이번 행정명령을 수정하거나 강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인도는 미국의 10대 교역국 중 하나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의 러시아산 석유 대량 구입 문제를 지적하며 인도에 대한 관세를 “상당히 올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앞서 “인도가 러시아로부터 에너지와 군사장비 등을 사들이고 있다”며 “페널티를 지불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조치는 이날로부터 21일 뒤에 발효한다. 단 다음달 17일 전까지 미국 입항이 완료된 상품에 대해선 예외를 두기로 했다.이날 미국 증시에서 장 초반 인도 증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는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아이셰어즈 MSCI 인디아 상장지수펀드(INDA)는 0.37% 내린 52.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아이셰어즈 인도 50 상장지수펀드(INDY)는 0.21% 내린 51.3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박준우 기자▲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미국 뉴욕 맨해튼 중심가 타임스 스퀘어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3명이 다쳤다고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현지시간 9일 오전 1시 30분쯤 타임스퀘어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10대와 60대 피해자가 하반신에 총상을, 18살 여성이 목에 찰과상을 입었습니다. 이들은 모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데,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입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17살 용의자를 체포하고 총기를 압수해 구금한 뒤 조사 중이라고 ABC 방송 등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총기를 꺼내 쏘기 직전 피해자 중 한 명과 말다툼을 했다는 목격자 증언 등을 바탕으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손형안 기자 sha@sbs.co.kr 홈페이지상위노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