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치과 2018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회담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회담을 앞두고 우크라이나와 유럽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한 의지를 이용해 푸틴 대통령이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룰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NBC뉴스는 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2기 취임 후 처음으로 푸틴 대통령과 만나기로 한 것 자체가 러시아에 외교적 승리를 안겨주는 것이라고 보도했다.미국 뉴저지주(州)에 위치한 비영리단체 '우크라이나를 위한 희망'(HU)의 대표 유리 보예츠코는 "휴전 합의가 없더라도 트럼프와의 만남 자체로 푸틴은 승리를 거둔 것"이라고 지적했다.보예츠코 대표는 "푸틴은 외교적으로 고립된 상황을 변화시키고 싶어 한다"며 "이번 정상회담은 푸틴의 자존심을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입장을 바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배제한 채 푸틴 대통령과 만나기로 했다. 러시아와 종전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우크라이나의 입장이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는 대목이다. 특히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의 협상 전술에 휘말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의 조너선 에얄은 "트럼프 입장에서는 푸틴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냈다고 생각에 흥분해서 어떤 제안이든 덥석 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트럼프가 자신의 업적으로 내세울 수 있는 어설픈 절충안을 받아들일 위험이 매우 높다"고 경고했다.앞서 푸틴 대통령은 휴전 조건으로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포기, 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영토 전체 내 우크라이나군의 철수, 서방 제재 해제 등을 내걸었다.이에 대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점령지를 인정하는 형태의 휴전안을 거부했다. 특히 우크라이나는 향후 러시아의 재침략 가능성에 대비해 서방 동맹국들의 안전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미국은 지난 4월 프랑스 파리에서 우크라이나와 유럽 대표를 만났을 때 크림반도에 대한 러시아의 법적 통제권을 지난해 다대포 선셋 영화축제 모습 [부산 사하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부산의 영화, 바다, 노을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축제가 개막한다. 제3회 다대포 선셋 영화축제가 9일 오후 6시부터 다대포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축하공연과 레드카펫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개막작으로 영화 '박수건달'이 오후 8시부터 상영된다. 이에 앞서 조진규 감독과 배우 김정태가 관객과의 대화 GV도 진행한다. 전날 열린 전야제에서는 부산이 사랑한 배우 고 김영애 특별 회고전으로 영화 '애자'와 단편 특별 초청작으로 최다니엘 감독의 '스물셋 지윤'이 상영됐다. 폐막식은 10일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다대포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폐막식에는 단편영화제 시상식, 폐막작 상영, 폐막공연이 진행된다.폐막작으로 영화 '쎄시봉'이 상영되고 가수 코요테의 축하 공연이 열린다. 로컬 영화제를 표방하는 다대포 선셋 영화축제는 서부산권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확산하는 데 초점을 두고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조금세 다대포 선셋 영화축제 조직위원장은 "최근 로컬푸드가 주목받듯, 로컬문화도 시민과 관광객의 공감 속에서 성장할 수 있다"며 "선셋 영화축제가 부산의 고유한 감성과 매력을 담은 대표 로컬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주 다대포에서 열린 부산 바다축제 모습 [부산 사하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andbrother@yna.co.kr▶제보는 카톡 okjebo 동두천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