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투자망은 스타트업/벤처기업/자영업체 ↔ 투자자 간의 자율진행장터
전략적투자자(SI) 및 재무적투자자(FI)가 투자자로서 함께 참여합니다.

팝업닫기

[김보경 기자]▲  '아트스토리쇼' 포스터

페이지 정보

작성자 coajfieo 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5-08-08 16:35

본문

웹사이트상위노출 [김보경 기자]▲ '아트스토리쇼' 포스터ⓒ 세계예술인한반도평화대회 조직위원회 오는 10일 오후 4시,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토크쇼와 노래, 뮤지컬이 어우러진 '아트스토리쇼 with 방현석 작가' 공연이 열린다. 오는 9월 6일부터 7일까지 열릴 '제3회 세계예술인한반도평화대회'의 사전 행사로 마련된 이 공연은 작가들의 토크와 가수의 노래, 뮤지컬 드라마 전문 집단의 공연 등 여러 장르가 결합된 근래 보기 드문 '복합 공연 프로젝트'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예술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1, 2, 3부로 나누어져 진행되는 공연은 2025년 문학계를 달군 장편소설 '범도'의 방현석 작가가 메인 테마의 초대 게스트로 나선다. 방 작가는 소설이 인기몰이를 하면서 10여 회에 걸쳐 20~30여 명의 독자들과 함께 항일 무장투쟁의 유적지를 중심으로 한 '범도 루트 탐방 여행'을 다녀오는 등 '홍범도 장군 정신' 계승을 위해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현역 소설가다.사회자는 2004년부터 광장 집회의 진행자로 활약해 '국민 사회자'로 불리는 최광기 토크컨설팅 대표, 2부 순서의 가수는 시인이자, 작가, 싱어송라이터로 MZ세대들한테도 핫한 '타임머신', '24시 코인 빨래방', '내부순환로', '남자 사람', '삼청동'의 강백수가 함께 한다. 3부의 뮤지컬 드라마 퍼포먼스는 '단지동맹', '하늘에 외친다', '피어라 민주, 어게인 1987' 공연의 퍼포먼스 그룹 쇼라마가 맡는다. 경기아트센터(대표 김상회)측은 이 행사에 대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방현석 작가'의 소설 '범도'를 주제로 한 '토크쇼'를 중심으로 노래와 영상, 무대 공연이 결합하는, 근래 보기 드문 새로운 장르의 '아트스토리쇼'"라고 설명했다.행사의 주관사인 '문화예술기획 시선' 강욱천 대표는 "이 행사의 뜻깊은 대목은 광복 80주년을 맞는 올해 전 국민이 함께하다시피 했던 전국적인 '광장 투쟁'을 통해 내란과 외환의 위기를 극복했던 역사적 경험을 되새기는 동시에 그 정신사적인 뿌리감을 밀도 있게 녹여 낸 새로운 장르의 예술실험이라는 점"이라면서 "관객들에게 놀랍고도 신선한 예술체험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아트스토리쇼'라는 새로운 복합 장르를 고안해 낸 총연출 조재현 감독은 "경기아트센터 소극장 dall-e3로 제작한 미래의 모습 대한민국 사회를 영어 문법으로 비유하자면, 비교급의 사회라고 할 수 있다. 남보다 더 잘살고 싶어 하는 마음은 인류 보편적인 심리일 것이다. 그러나 한국 사회는 '잘사는 것'보다는 '남보다 더' 잘사는 데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남보다 더라는 마음은 한국이 개발도상국이던 시절에는 개인의 성장과 국가의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었다. 모두가 더 나은 삶을 위해, 더 열심히 노력했다. 그렇게 한국은 압축 성장을 이루어냈다. 하지만 성장이 점차 둔화하면서 남보다 더는 단순히 앞을 향한 경쟁만으로는 충족되지 않는 욕망이 됐다. 이제 남보다 더는 '남이 나보다 덜'이 됐다.이러한 흐름은 한국만의 문제는 아니다. 미국의 정치인 버니 샌더스의 자서전에 등장하는 일화가 있다. 그는 한 흑인 주민에게 어떤 복지를 원하느냐고 물었다. 그 대답은 '더 많은 복지'가 아닌, '옆집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복지를 줄여 달라'는 것이었다.이처럼 상대적 박탈감이 커진 사회에서 정치적으로 활용되는 것이 '갈라치기'다. 갈라치기는 단순한 구분을 넘어, 조금 더 강자와 조금 더 약자를 가른다. 동남아나 중국 출신 외국인에 대한 혐오, 노인 혐오, 장애인 혐오 등이 그 대표적인 예다. 이런 혐오는 '나는 더 나아질 수 없어도 적어도 너보다는 낫다'는 식의 위안을 제공한다. 미국에서는 이 혐오의 힘으로 도널드 트럼프가 다시 대통령이 됐고, 한국 역시 혐오가 문화적으로는 팽배하다. 다행히 정치적 혐오 전략은 아직까지는 실패해왔다. 한 전직 대통령은 반대 세력을 너무 극단적으로 혐오한 나머지, 그들을 괴물처럼 몰아가다 내란에 실패했고, 현재는 구치소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또 다른 젊은 정치인은 TV토론에서 더 큰 혐오를 만들어 보려다가 실패해 스스로 족쇄를 차게 됐다.손원평 작가의 소설 '젊음의 나라'는 지금의 사회 구조가 특별한 변수 없이 그대로 이어진다면 어떤 가까운 미래가 펼쳐질지를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저출산으로 청년 인구는 줄고, 고령화로 노년층은 늘어난다. 청년들의 임금은 늘어난 노인 복지를 위해 사용된다. 인구를 채우기 위해 이민이 증가하면서 새로운 갈등이 생기고,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일자리는 줄어든다.손 작가가 그리는 미래 속 사회는 갈라치기가 웹사이트상위노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