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용문동술집 전기차·하이브리드 비중 44.8%내연기관차와 격차 10%P 수준전기차 67%·하이브리드 40%↑디젤차 판매 중단 잇따라 확산SUV 중심으로 전동화 가속 중업계 "추월 시점 머지않았다"[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가 내연기관차를 제치고 신차 시장의 중심축으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올해 7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의 등록 비중은 전체 등록 차량의 45%에 육박하며, 내연기관차와 격차를 10%포인트까지 좁혔다. 특히 디젤차 판매 중단이 본격화하면서 내연기관 중심의 시장 구조가 빠르게 전동화로 바뀌고 있다.6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등록된 신차는 총 15만419대였다.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차는 4만2235대(28.1%), 전기차는 2만5148대(16.7%)로, 두 비중을 합치면 전체의 44.8%에 달한다. 내연기관차(휘발유·경유·LPG)의 비중은 54.3%로, 전동화차와 차이는 10%포인트도 채 되지 않는다.전기차는 전년 동월 대비 67.0% 증가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하이브리드차도 39.8% 늘었다. 반면 휘발유차는 12.5%, 디젤차는 24.7% 감소하며 뚜렷한 역성장을 나타냈다.전기차 가운데 테슬라 모델Y는 6559대가 등록돼 전체 수입차 모델 중 판매 1위를 기록했다. 국산 모델 중에서는 기아 EV3가 2307대로 존재감을 높였다. 하이브리드 부문에서는 현대 싼타페 하이브리드와 르노 그랑 콜레오스 같은 신차가 실적을 견인했다.차급별로는 SUV와 대형차에서 친환경차 영향력이 두드러졌다. 7월 SUV 등록 대수는 7만9290대로 전체 승용차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이 중 상당수가 전기차 또는 하이브리드 모델로 분석된다.이런 흐름 속에서 디젤차는 빠르게 시장에서 퇴장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최근 투싼, 스타리아, 카니발 등 주요 디젤 모델의 생산 종료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싼과 스타리아 디젤 모델은 재고 소진 방식으로 판매가 이어지고 있으며, 카니발 디젤은 이달 생산 종료가 예정돼 있다. 이르면 내달부터는 이들 차량의 신규 계약이 불가능할 전망이다.이에 따라 현대차는 디젤차 라인업이 완전히 사라지고, 기아도 쏘렌토 디젤만이 유일한 디젤 모델로 남게 된다.업계는 이런 변화가 단순 유행이 아니라전기차·하이브리드 비중 44.8%내연기관차와 격차 10%P 수준전기차 67%·하이브리드 40%↑디젤차 판매 중단 잇따라 확산SUV 중심으로 전동화 가속 중업계 "추월 시점 머지않았다"[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가 내연기관차를 제치고 신차 시장의 중심축으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올해 7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의 등록 비중은 전체 등록 차량의 45%에 육박하며, 내연기관차와 격차를 10%포인트까지 좁혔다. 특히 디젤차 판매 중단이 본격화하면서 내연기관 중심의 시장 구조가 빠르게 전동화로 바뀌고 있다.6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등록된 신차는 총 15만419대였다.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차는 4만2235대(28.1%), 전기차는 2만5148대(16.7%)로, 두 비중을 합치면 전체의 44.8%에 달한다. 내연기관차(휘발유·경유·LPG)의 비중은 54.3%로, 전동화차와 차이는 10%포인트도 채 되지 않는다.전기차는 전년 동월 대비 67.0% 증가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하이브리드차도 39.8% 늘었다. 반면 휘발유차는 12.5%, 디젤차는 24.7% 감소하며 뚜렷한 역성장을 나타냈다.전기차 가운데 테슬라 모델Y는 6559대가 등록돼 전체 수입차 모델 중 판매 1위를 기록했다. 국산 모델 중에서는 기아 EV3가 2307대로 존재감을 높였다. 하이브리드 부문에서는 현대 싼타페 하이브리드와 르노 그랑 콜레오스 같은 신차가 실적을 견인했다.차급별로는 SUV와 대형차에서 친환경차 영향력이 두드러졌다. 7월 SUV 등록 대수는 7만9290대로 전체 승용차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이 중 상당수가 전기차 또는 하이브리드 모델로 분석된다.이런 흐름 속에서 디젤차는 빠르게 시장에서 퇴장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최근 투싼, 스타리아, 카니발 등 주요 디젤 모델의 생산 종료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싼과 스타리아 디젤 모델은 재고 소진 방식으로 판매가 이어지고 있으며, 카니발 디젤은 이달 생산 종료가 예정돼 있다. 이르면 내달부터는 이들 차량의 신규 계약이 불가능할 전망이다.이에 따라 현대차는 디젤차 라인업이 완전히 사라지고, 기아도 쏘렌토 디젤만이 유일한 디젤 모델로 남게 된다.업계는 이런 변화가 단순 유행이 아니라 구조적 전환이라고 본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의 전기차 선택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정책과 인프라가 뒷받침되면 내연기관차를 추월할 시점도 머지 않았 대전용문동술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