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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앉은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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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댓글 0건 조회 21회 작성일 25-04-25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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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앉은 산업 마주앉은 산업 장관·USTR 대표 안덕근(오른쪽 세 번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왼쪽 두 번째)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24일 미 워싱턴DC에 있는 USTR 회의실에서 협상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에서 한국 등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이 받는 충격이 다른 국가보다 클 것이라는 진단이 국제통화기금(IMF)에서 나왔다. 한국의 올해 1분기 성장률이 -0.2%(전 분기 대비)를 기록한 것도 이에 따른 내수 약화와 수출 급감 영향이 증명된 것이라고 해석했다. 크리슈나 스리니바산 IMF 아시아태평양 국장은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IMF에서 개최한 아태 지역 경제 전망 브리핑에서 미국의 관세와 관련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관세 충격에 크게 노출됐으며, 다른 지역보다 그 충격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아시아가 관세 충격에 더 취약한 이유는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가 매우 개방되고 상품 교역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글로벌 공급망에 더 많이 참여하는 과정에서 대미 수출 비중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미국이 지난 2일 발표한 국가별 상호관세율을 지역별로 비교하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대한 실효관세율이 가장 크게 증가했다는 점도 논거로 들었다. 중국에 대해서는 125%의 관세가 부과됐고 △베트남(46%) △스리랑카·미얀마(44%) △태국(36%) △인도(26%) △한국(25%) △일본(24%) 등에도 상대적으로 높은 관세가 부과됐다. 스리니바산 국장은 이런 요인들이 반영되면서 지난 22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에서 주요 아시아 국가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이 이전보다 하향 조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IMF는 당시 발표에서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0%에서 1.0%로 1.0%포인트나 하향 조정했다. 아시아·태평양 국가를 포함한 주요국 가운데 멕시코(-1.7%포인트)와 태국(-1.1%포인트)을 제외하고 가장 큰 폭의 하향 조정이었다. 스리니바산 국장은 특히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크게 내린 데 대해 “글로벌 교역의 긴장과 국내 정책 불확실성이 고조된 것을 반영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4일 나온) 한국의 1분기 성장률(-0.2%)은 성장이 내수 약화와 수출의 급격한 감소로 인해 둔화하고 있다는 사실 어떤 공포는 '길' 그 자체보다 '기술'에 무작정 의지하는 심리에서 극대화한다. 마라톤에서 거리가 계산되지 않을 때 쉽게 스마트워치 같은 최첨단 기술을 믿다가 공포를 느끼는 건 새로운 인생의 경험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사진=게티이미지 새벽에 달리는 괌 마라톤은 몇km를 현재 달리고 있는지 알 길이 막막했다. 도로에는 달린 거리를 알려주는 지표가 없었다. 러너들이 알고 있는 모든 정보는 오로지 반환점을 돌고 지시대로 완주하면 그게 하프 마라톤, 즉 21.0975km를 완주하는 셈이다. 이미 그런 정보를 머릿속에 넣어놨는데도, 막상 달리다 보니, 현장이 그리 미덥지 않았다. 아무래도 한국에서의 친절한 해설과 비교해서 생긴 불만 같았다.마라톤을 뛸 때, 늘 그랬던 것처럼 여기서도 스마트워치를 이용한 건 당연한 수순이었다. 이어폰에 담긴 음악을 듣기 위한 시작 버튼을 누르는 것과 동시에, 스마트 워치 운동 앱도 가볍게 터치했다.첫 1km를 지나자, 워치는 내게 4분 30초라고 일러줬다. 처음엔 잘못 들은 줄 알았다. 그렇게 빨리 뛸 리가 없었기 때문. "공식 대회여서 또 한 번의 기적이 일어나는 건가?" 알 수 없는 흐뭇한 표정을 무기 삼아 내리 전진했다.하지만 워치가 10km 거리를 알려주면서도 여전히 평균 속도 4분대를 얘기하는 걸 듣고 무언가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꼈다. 앱(App) 대로라면 내 눈앞에 반환점이 보여야 할 테고, 기록도 4분대가 아닌 (지친 거리가 있었을 테니) 5분대가 지극히 정상이라고 여기는 게 상식이었기 때문이다. 괌 하프마라톤이 시작되기 전, 새벽 4시의 모임 장소. /괌=김고금평 기자 눈앞에 반환점이 보인 건 앱이 14km라고 말할 때였다. 반환점을 돌고 나서, 슬슬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아니, 왜 이렇게 격차가 심하게 나는 거지?" 한국에서 단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거리 차였다. 그렇게 이해가 안 가는 '팩트 불일치'에 대한 생각이 점점 불안으로 번지면서 "혹시 20킬로미터(km)가 아닌 20마일 마주앉은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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