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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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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4-27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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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식을 하루 앞둔 25일(현지시각),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교황을 조문하려는 시민들이 모여 있다. AP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은 역대 가장 ‘진보적’인 교황으로서 환경 문제에 특히 관심을 기울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한 것으로 유명하다.교황이 선종한 21일(현지시각), 교황청 홍보부의 공식 매체 ‘바티칸뉴스’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기리기 위해 발행한 여러 꼭지 가운데 하나를 ‘환경’ 주제에 할애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5년 5월 두 번째로 내놓은 회칙(전세계 주교·신자 대상으로 교황이 직접 권고하는 문서)인 ‘찬미받으소서’(Laudato Si’)는 환경, 생태, 인간 사회의 문제를 모두 아우르고 있으며, 그를 대표하는 회칙으로 꼽힌다. 바티칸뉴스는 이것이 “교황이 환경 문제를 주제로 쓴 최초의 회칙으로, 교회 안팎에서 큰 방향을 불러일으켰다”고 평가했다. 현지시각으로 26일 오전 10시께 치러질 장례식에 즈음하여, ‘찬미받으소서’의 내용을 중심으로 기후·환경 문제와 관련한 교황의 행적을 되짚어본다.‘공동의 집’을 어떻게 돌볼 것인가“공동의 집을 돌보는 것에 관한 회칙”이란 부제가 붙은 ‘찬미받으소서’는 크게 서론과 6개의 장, 두 편의 기도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서 ‘공동의 집’이란 두말할 것 없이 우리 지구를 가리킨다. 교황은 서론에서 “하느님께서 지구에 선사하신 재화들이 우리의 무책임한 이용과 남용으로 손상을 입”었고, “우리는 지구를 마음대로 약탈할 권리가 부여된 주인과 소유주를 자처하기에 이르렀다”고 반성했다. “가난한 이들과 지구의 취약함의 긴밀한 관계, 세상의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다는 확신, 기술에서 나오는 새로운 패러다임과 힘에 대한 비판, 경제와 발전에 대한 다른 이해 방식을 찾으라는 요청, 모든 피조물의 고유한 가치, 생태계의 인간적 의미, 숨김없는 솔직한 토론의 필요성, 국제 정책과 지역 정책의 중대한 책임, 버리는 문화와 새로운 생활 양식의 제안” 등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주제들로 꼽기도 했다.회칙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기후변화의 과학적 사실들을 명확히 인정하는 한편 이에 대응하는 것을 그리스도교 ‘영성’의 문제로까지 발전시켜 나가는 흐름이다. 교황은 “많은 과학적 연구는 최근 수십년간의 지구 온난화가, 대부분 인간 활동의 결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 곧 이산화탄소, 메탄, 산화 질소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장벽이 아니라 다리를 세우십시오.” 26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 안치돼 있던 프란치스코 교황의 관이 장례미사를 앞두고 성 베드로 대광장으로 운구되고 있다. (사진=AP 뉴시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생전에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여러 차례 강조한 말이다. 추기경단장 조반니 바티스타 레 추기경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대광장에서 교황의 장례미사를 집전하며 강론을 통해 교황의 말을 다시 강조했다. 평화와 화합을 중요하게 여겼던 교황의 뜻을 되새기자는 의미였다. 늘 낮은 곳에서 약자들을 생각하며 기도해온 교황은 이날 장례미사로 영면에 들었다. 교황청에 따르면 이날 장례미사에 25만명, 운구 행렬에 15만명 등 최소 40만명이 교황의 마지막을 함께 기렸다.레 추기경은 “교황은 예수님의 말씀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더 행복하다’를 마음에 새기고 그렇게 하셨다”며 “어려움을 겪는 이에게 두드러진 관심을 기울이셨고 넘치도록 당신을 내주셨다. 우리 가운데 가장 보잘것없는 이들, 소외된 이들에게 특히 그렇게 하셨다”고 교황을 추모했다.교황 즉위 이후 난민 문제를 겪고 있는 람페두사를 첫 방문지로 선택한 일, 2021년 위험을 무릅쓰고 이라크를 방문해 이슬람 국가(ISIS)로부터 고통받던 이라크 국민의 상처를 어루만진 일도 언급했다. 레 추기경은 “난민과 추방된 이들, 가난한 이들을 위한 활동을 강조하는 교황의 목소리는 한결 같았다”고 전했다. 26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대광장에서 열린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에서 추기경단장인 조반니 바티스타 레(가운데) 추기경이 교황의 관 앞에서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사진=AP 뉴시스) 교황이 최근 일어난 전쟁에 대해서도 크게 우려했다고 강조했다. 레 추기경은 “교황은 최근 일어난 전쟁과 그에 따른 비인간적인 공포, 무수한 죽음, 파괴 앞에서 끊임없이 평화를 간청하며 해결책을 찾기 위한 정직한 협상과 이성을 촉구했다”며 “전쟁은 언제나 모든 이에게 고통스럽고 비극적인 패배라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늘 겸허한 태도로 사람들과 만났다. 지난 21일 갑작스런 선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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