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기후변화는 인류의 위기다. 이제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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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10-26 07:27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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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기후변화는 인류의 위기다. 이제 모두의 '조별 과제'가 된 이 문제는 때로 막막하고 자주 어렵다. 우리는 각자 무얼 할 수 있을까. 문화 속 기후·환경 이야기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을 끌고, 나아갈 바를 함께 고민해 보고자 한다. 일본 '아이치 트리엔날레'에 전시된 유리작가 사사키 루이의 설치작품 '잊히지 않는 존재' ⓒ 뉴스1 (하코다테=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아이치현 나고야의 한 구도심 골목, 문 닫은 공중목욕탕 안에 기묘한 정원이 생겼다. 탕이 있던 자리에 세워진 투명한 유리판 속엔 빛을 잃은 식물과 잿빛 기포가 떠다닌다. 푸른빛 조명이 스며들며 마치 유리 속에서 꽃이 피어나는 듯하지만, 그 안의 생명은 이미 '죽은 기록'이다. 일본 유리 작가 사사키 루이(Sasaki Rui)의 설치작품 '잊히지 않는 존재'(Unforgettable Residues)이다.이 작품은 지난 10월까지 열렸던 '아이치 트리엔날레 2025'의 대표 전시로, 인간이 남긴 산업의 흔적과 훼손된 자연의 파편을 한 공간에 담았다. 작가는 유리 속에 토착 식물의 잔해와 재, 미세먼지를 함께 넣어 형체를 남겼다. 유리라는 제재에 생태계의 과거와 현재, 인간 문명과 함께 진화한 생물의 모습을 담았다는 게 작가 설명이다.예술 평론지 '더 아트 뉴스페이퍼'는 사사키 루이의 작품이 "일본 산업사회의 마지막 호흡을 유리 안에 가뒀다"고 평가하며 "전쟁과 환경 붕괴의 기억을 동시에 재구성한 시도"라고 강조했다. 다시 말해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켰던 패전·추축국에서, 일본이 어떻게 산업을 성장시켰고, 어찌 기후 위기를 맞게 됐는지 돌아보게 했다는 평가다. 일본 '아이치 트리엔날레'에 전시된 유리작가 사사키 루이의 설치작품 '잊히지 않는 존재' ⓒ 뉴스1 패전국으로서 재건의 신화를 쌓았던 일본은, 산업화의 속도를 유지한 대가로 토양오염과 산림 훼손, 해양 폐기물 등 복합적 환경 위기를 안게 됐다.실제 연구에 따르면 일본의 주요 자연 해변 중 상당 부분이 사라편집자 주 '기후로운 경제생활'은 CBS가 국내 최초로 '기후'와 '경제'를 접목한 경제 유튜브 프로그램입니다. 한국의 대표 기후경제학자 서울대 환경대학원 홍종호 교수와 함께합니다. CBS 경제 전문 유튜브 채널 '경제연구실'에 매주 수/목/금 오후 9시 업로드됩니다. 전체 영상 내용은 '경제연구실' 채널에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방송 : 유튜브 CBS 경제연구실 '기후로운 경제생활' ■ 진행 :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 대담 : 이호근 대덕대 미래자동차과 교수 ◆ 홍종호> 지금 우리나라는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즉 NDC 수립을 위한 토론회를 하고 있습니다. 생활부터 산업까지 모든 부분의 변화를 예고하는 NDC 논의에서 자동차 업계의 귀가 쫑긋 세워질 만한 안이 하나 나왔는데요.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2035년 내연차 판매를 제한하는 안을 검토하기로 한 겁니다. 내연차 판매 제한, 과연 현실성이 있을지, 어떻게 현실성 있게 다듬어 나갈 수 있을 것인지 오늘 이야기해 보려고 하는데요. 이호근 대덕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와 함께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 이호근> 안녕하세요.◆ 홍종호>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용부터 한번 정리해 봐야 할 텐데요. 제가 판매 제한이란 표현을 썼거든요. 그런데 현재 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안이 제한하는 겁니까, 아니면 아예 판매 중단입니까?◇ 이호근> 판매 중단이 맞겠죠. 왜냐하면 등록을 못 하게 한다는 뜻이니까요. 차량 등록이 아예 안 된다는 뜻이거든요. 유럽하고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간다는 얘기예요.이산화탄소로 인한 지구 온난화를 예방하기 위해서 2050년에 넷제로를 달성하는 게 최종 목표잖아요. 그때까지 배출가스 양을 쭉 줄여야 하죠. 최종적으로 1km 주행할 때 10g까지 지속적으로 줄여 나가야 합니다. 아마 많은 분이 수소 전기차나 전기차가 판매되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제로라 얘기하실 겁니다. 제로 에미션(zero-em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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