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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영수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6-03-1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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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도시’ 오명 썼던 문래동, 이젠 없다…성수동 뛰어넘을 서남권 개...
100자평 0 페이스북 0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톡 더보기 트위터 0 구글플러스 이메일로 기사공유 입력 : 2026.03.15 12:00 [핫플을 만드는 도시계획③] "낙후된 곳 가장 뜬다" 문래동으로 보는 ‘넥스트 성수’ 공식 [편집자 주]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평가받는 성수동. 대한민국 넘버원 ‘핫플’은 민간의 창의성과 도전 정신이 만든 결과물이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20여 년에 걸친 서울시의 치밀한 공간 전략이 있었다는 점은 충분히 조명되지 않았다. 이번 기획은 성수동 성공을 이끈 오세훈 서울시 시장의 준공업지역 정책과 규제 완화, 도시계획을 깊이있게 들여다본다. 성수동이 성장 과정에서 겪은 문제점과 한계 역시 진단하고, 문래동을 거쳐 강북으로 이어지는 ‘제2·제3의 성수동’이 어떻게 변모할지도 짚어본다. [땅집고] 과거 산업화를 이끌었던 서울 준공업지역인 영등포구 문래동 일대 모습. 철공소와 작업장이 밀집한 가운데 곳곳에 독특한 분위기를 내는 식당과 술집, 카페가 입점하면서 ‘힙한 상권’이 됐다. /연합뉴스 [땅집고] 지난 13일 찾은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고층 아파트 단지 뒤편으로 ‘○○테크’, ‘△△정밀’ 등 간판을 단 낡은 철공소와 소규모 제조공장이 빼곡했다. 군데군데 조그만 식당과 술집, 카페도 눈에 들어왔다. 점포마다 큰 간판을 달아두는 대신 작은 입간판만 세워둔 곳이 많았다. 얼핏보면 오래된 공장처럼 보였지만 가게 내부는 특유의 빈티지하고 힙한 멋을 찾아온 20~30대 젊은층으로 북적거렸다. 바로 ‘제2의 성수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문래동 상권의 현재 모습이다. 문래동은 원래 상권과는 거리가 멀었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중소 공장이 밀집한 한국 경제 성장의 숨은 엔진 역할을 했던 곳이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 산업 구조가 바뀌고 일감이 줄면서 공장은 하나 둘 문을 닫기 시작했다. 이렇게 생긴 빈 공장에 싼 월세와 독특한 분위기에 매료된 젊은 문화예술인과 청년 창업가들이 모이면서 독특한 식당과 카페, 창작공간이 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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