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김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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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05-28 02:37본문
그래픽=김성규
그래픽=김성규 한국전력이 2038년까지 전력망 확충에 72조8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AI(인공지능)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폭증하고,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늘면서 2년 전 발표한 계획보다 투자비가 16조3000억원(28.8%) 늘어난 것이다. 송전선로도 2023년보다 70% 이상 늘어나고, 변전소도 같은 기간 400곳 가까이 더 짓기로 했다. 전력 당국에 따르면 올해 106GW(기가와트)로 추정되는 전력 수요는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클러스터 건설, 전기차 보급 등에 따라 2038년에는 37.4% 급증한 145.6GW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또 날씨나 시간에 따라 발전량 변화가 많은 재생에너지도 같은 설비 용량의 화력발전소나 원전과 비교해 송전선로가 2~3배 필요하다 보니 투자액이 급증하는 것이다.생산한 전기를 수요처의 공장과 가정으로 보내는 송배전망 건설이 국가 경쟁력의 한 축으로 꼽히는 가운데 송전선로와 변전소 건설에 더 속도를 붙이겠다는 취지다. 그래픽=김성규 한전은 2024년부터 2038년까지의 전력망 확충 계획인 ‘제11차 장기 송변전 설비 계획’이 지난 23일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계획은 2년마다 향후 15년간의 전력 수급과 발전 계획을 담아 발표되는 ‘전력수급 기본 계획(전기본)’에 따라 송전선로와 변전소 등의 건설 규모를 정하는 중장기 전력망 계획이다. 앞서 11차 전기본이 신규 원전 건설 규모를 놓고 여야가 진통을 겪은 끝에 올 2월에야 확정되면서, 장기 송변전 설비 계획 수립도 시행 시기보다 1년 반이 지나서야 나오게 됐다.일각에서는 과거 탈원전·탈석탄을 주장한 문재인 정부가 송변전 설비 확충에 늑장을 부린 탓에 증설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한전은 2038년까지 송전선로는 2023년보다 71.9% 늘어난 6만1183C-㎞(서킷킬로미터)로, 변전소는 1297개로 같은 기간 43.2%(391개) 확충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1년 내놓은 9차 계획에서는 2034년까지 4만8075C-㎞로 늘리기로 했는데, 이보다 1만3108C-㎞가 늘어난 수치다. 변전소도 143개나 더 증가한다. 2년 전 계획에서 이를 5만7681C-㎞와 1228개로 대폭 늘렸지만, 가파르게 늘어나는 전력 수요를 감안해 다시 이재명(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권영국 민주노동당, 김문수 국민의힘,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정치 분야 TV토론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27일 대선 마지막 TV토론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핵무장론'을 두고 팽팽히 맞섰다.이 후보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그는 "국민의힘은 힘자랑을 하려고 한다"면서 김 후보를 향해 '자체 핵무장론'에 대해 어떤 입장인지 물었다. 이에 김 후보는 "한미동맹 범위 내에서 핵무장을 할 수 있으면 해야 된다"고 답했다. 다만 김 후보는 "핵무장을 한다고 미국과의 동맹이 깨져버리면 핵무장의 효과가 없다"고 단서를 달았다.그러자 이 후보는 김 후보의 '전술핵 재배치' 공약에 대해 "미국은 핵 공유를 안 한다는 입장인데, 공약이 실행 가능하겠느냐"고 현실 가능성을 따져물었다. 반면 김 후보는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서 추진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며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식 또는 한국식의 독특한 방식도 얼마든지 협의할 수 있고, 핵잠수함도 충분히 논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이 후보는 다시 "전술핵을 한반도에 재배치하면 북한에 비핵화를 요구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의 '핵 잠재력 확보' 공약에 대해서도 "미국이 한국의 핵무장 시도를 의심해 민감 국가로 지정했다는 설도 있다"며 "미국이 수용할 수 있는, 실행 가능한 얘기를 하자"고 응수했다.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도 김 후보 공격에 가세했다. 권 후보는 김 후보가 관세와 방위비 분담금을 연계해 일괄 타결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다른 나라들은 다 분리시켜서 하는 왜 이걸 결부시키려 하느냐"고 꼬집었다. 이에 김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국과 한국의 근본 이익이 일치한다는 것을 납득시켜 방위비 몇 푼 더 받는 이상으로 한미가 서로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는 점을 확실하게 심어주겠다"고 맞섰다. 김 후보는 또 "트럼프가 인상을 요구하면 올릴 수 있다는 뜻이냐"는 질문엔 "올릴 수도 있지만 다른 조건을 제시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2023년 3월 경북 성주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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