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미국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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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06-08 17:40본문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미국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하면서 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 미국과의 관세 협의 과정에서 환율 협상도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 나온 발표인 만큼, 향후 ‘원화 절상’ 압력이 더욱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또 최근 미국 관세 불확실성으로 인한 달러화 약세에 더해 국내 신정부 기대감까지 더해진 상황에서 원·달러 환율이 추가 하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관찰대상국 지정, 관세 협상 ‘지렛대’ 되나8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미국 재무부는 ‘환율보고서’를 공개해 한국을 지난해 11월에 이어 다시 한번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했다.재무부는 △상품과 서비스 등 150억달러 이상의 대미 무역 흑자 △국내총생산(GDP)의 3%를 초과하는 경상수지 흑자 △12개월 중 8개월간 GDP의 2%를 초과하는 달러 순매수를 평가 기준으로 삼는다. 이 중 한국은 경상수지 흑자, 대미 무역수지 흑자가 지정 요건에 부합해 관찰대상국이 됐다.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싱가포르, 대만, 싱가포르, 베트남, 독일, 아일랜드, 스위스 등 9개국도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지정됐다. 이번 보고서에는 “환율 조작국에는 대통령과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관세 권한’을 활용하도록 권고하겠다”며, 환율 조작국에 대해 관세 보복에 나설 수 있다는 경고가 담겼다. 지난해 11월 보고서에는 없던 내용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환율과 관세를 연계해 교역국들과 협상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또한 트럼프 행정부가 국가별 무역 협상에서 환율 문제도 다루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이 관찰 대상국에 지정된 것은 향후 미국이 ‘원화 절상’을 압박하는 요인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박형중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환율보고서에 대해 “미국 입장에서는 환율을 관세 협상의 지렛대로 활용하려는 의도로 읽힌다”고 말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작년에 이어 재지정된 것이고, 이미 시장에서는 어느 정도는 예상하고 있었기 때문에 외환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다”면서도 “관찰대상국 재지정으로 인해 한미 환율 협상 과정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고, 미국이 원하는 달러 약세를 들어줄 가능 아르헨티나 후안 도밍고 페론 연구소 전경 [후안 도밍고 페론 연구소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국제 사회에서 극우 또는 급진적 우파 성향으로 분류하는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정부가 이 나라 좌파 정치 세력의 상징적 장소 중 하나로 꼽히는 연구소를 폐쇄하고 건물 매각을 추진해 반대파의 강한 반발을 불러오고 있다.아르헨티나 인적자원부는 7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 "오늘 오후 후안 도밍고 페론 연구소에 폭력적인 방식으로 침입한 이들이 있었다"며 "유산 보호 조처를 통해 다행히도 손상·파괴·도난을 예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앞서 이날 정오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소재 후안 도밍고 페론 연구소에서는 해직 직원들과 좌파 야당 지지자 등 100여명이 저명한 사회 활동가이자 2023년 야당 소속 대선 예비후보였던 후안 그라보이스와 함께 건물 점거 시위를 벌였다.밀레이 정부에서 예산 절감을 이유로 후안 도밍고 페론 연구소를 폐쇄하고 건물을 부동산 전문 업체에 팔기로 한 것에 항의하기 위한 움직임이었다고 현지 방송인 TV토도노티시아스는 보도했다.아르헨티나 연방 경찰과 부에노스아이레스 지역 경찰은 후추 스프레이를 동원해 시위대 강제 해산에 나섰고, 그라보이스를 연행한 것으로 나타났다.수도 부촌 중 하나인 레콜레타 지역(Austria 2593)에 있는 후안 도밍고 페론 연구소는 아르헨티나 좌파 정치의 상징인 페론(1895∼1974) 전 대통령(1946∼1955년·1973∼1974년 각각 재임)의 이름을 딴 시설이다.연구소는 애초 페론 전 대통령과 그의 부인인 마리아 에바 두아르테 데 페론(1919∼1952)이 관저로 쓰던 '운수에 궁'(Palacio Unzue)을 개·보수해 만들었다.운수에 궁은 '에비타'라는 별명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에바 두아르테 데 페론이 암으로 숨을 거둔 장소이기도 하다. 2008년에 국가 유산으로 지정됐다.후안 도밍고 페론 연구소 홈페이지 설명을 보면 연구소는 옛 대통령 관저에서 유일하게 남은 건물에 자리해있다. 나머지 관저 건물은 1955년 군부 쿠데타로 페론 전 대통령이 축출된 이후 허물어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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