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요즘 치킨 한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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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06-28 20:52본문
【 앵커멘트 】 요즘 치킨 한 마리 보통 2만 원 하죠. 그런데 한 마트가 4분의 1 가격인 5천 원에 치킨을 판매하는 이벤트를 열었습니다. 마진을 포기하더라도 일단 고객을 불러모으는 게 중요하다는 겁니다. 신용수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 구리시의 한 대형마트, 개장 시간인 아침 10시에도 카트가 줄지어 늘어서 있습니다.한 마리 5천 원짜리 치킨을 사려고 기다리는 고객들입니다. ▶ 인터뷰 : 김지혜 / 경기 구리시 - "(만들어둔 게) 다 떨어졌다고 해서 번호표 받았어요. 한 시간 더 기다려야 해요."이 마트가 5천 원 치킨을 선보인 건 2010년 이후 약 15년 만입니다.요즘 치킨 한 마리 가격을 고려하면 4분의 1 수준입니다.▶ 스탠딩 : 신용수 / 기자 - "이날 준비된 치킨 200마리는 마트가 문을 연 지 30분 만에 품절됐습니다."최근 마트 업계에서는 5천 원 치킨처럼 마진을 사실상 포기한 '미끼 상품'이 다시 주목 받고 있습니다.다른 마트도 이번 주 국산 삼겹살을 100g당 1990원에 판매했고, 또 다른 마트도 최근 한우와 한돈 40% 할인행사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고물가 시대에 지갑이 닫힌 데다, 쿠팡 등 이커머스의 약진으로 줄어든 고객을 끌어모으기 위한 전략입니다.실제로 대형마트 매출은 2023년을 제외하면 최근 5년 간 꾸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 서용구 /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 - "오프라인 매장으로 (소비자를)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충분한 인센티브가 있어야 되잖아요. 이익을 남기기보다는 일단은 매장에 내점시키려고 하는 목적이 크다…."고객들의 마음을 열기 위해 마트들이 고육지책까지 꺼내들고 있습니다. MBN뉴스 신용수입니다. [shin.yongsoo@mbn.co.kr]영상취재 : 정상우 VJ 영상편집 : 양성훈 그래픽 : 송지수 [편집자주] 기후변화는 인류의 위기다. 이제 모두의 '조별 과제'가 된 이 문제는, 때로 막막하고 자주 어렵다. 우리는 각자 무얼 할 수 있을까. 문화 속 기후·환경 이야기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을 끌고, 나아갈 바를 함께 고민해 보고자 한다. 영국 예술가 루크 저람이 제작한 지구 '가이아'(Gaia) ⓒ 뉴스1 (런던=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영국 런던 소재 명문대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동(東) 캠퍼스의 천장에는 지름 7m 크기의 푸른 지구가 떠 있다. 우주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이 구형 조형물은 영국 예술가 루크 저람(Luke Jerram)이 제작한 '가이아'(Gaia)다.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제공한 위성사진을 토대로 실제 지구의 표면을 정밀하게 구현한 게 특징이다. 내부에서는 우주를 표현한 음향이 나온다. 거대한 지구 아래, 사람들은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고, 이어지는 음악에 귀를 기울인다. 가이아 앞에선 푸른 지구의 소중함을 머리가 아닌 감각으로 받아들이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이 작품은 2021년 런던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전시돼 주목받았다. 이후 UCL에 영구 설치돼 매년 시민과 청소년을 위한 기후문화 행사인 '가이아 공공 프로그램'(Gaia Public Programme)에 활용되고 있다. 공연과 낭독회, 음악회, 인공지능 기반 인터랙티브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이 작고 푸른 지구 조형물과 함께 이뤄진다.지난해 11월에는 가이아를 배경으로 '기후를 위한 작곡'이 눈길을 끌었다. BBC 청소년 작곡 콩쿠르 수상자들이 참여해 기후와 생물다양성 데이터를 바탕으로 음악을 만들었다. UCL 연구자들과 협업한 이 곡들은 BBC 콘서트 오케스트라가 연주했고, 일부는 BBC를 통해 방송됐다. 작곡과 과학, 기후위기가 만난 순간이었다.일본의 유명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오사카 한복판에 세운 '지구의 체온계'처럼 UCL의 가이아는 '기후 영감(靈感)'이 되고 있다. '어머니 지구'와 대화하며, 지구 아래서 노래를 부르는 일련의 행위는 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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