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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T(Pacific C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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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5-07-05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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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T(Pacific Crest Trail·미국 서부 종단 트레킹). 태평양 연안을 따라 멕시코 국경에서부터 캐나다 국경까지 무려 4300㎞나 이어진 장대한 길이다. 1년에 8000명 정도가 도전하지만 약 20%만이 성공하고, 일부 도전자는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완보의 영광’은 아무에게나 주어지지 않는다. 이 고행의 길을 <농민신문> 자매지 월간 <전원생활>에 몸담았던 신시내 기자가 도전에 나섰다. 신기자의 PCT 무사 완보를 응원하며, <농민신문>이 그의 종단기를 독점 연재한다. 히치하이킹( Hitchhiking·여행 중이나 긴급 시에, 지나가던 모르는 사람의 차량을 목적지 또는 도중까지 얻어타는 것)을 해본 경험이 있는가?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그저 소설이나 영화 속에서 보던 장면으로 다가올테다. 특히나 흉흉한 범죄 사례를 생각하면 무작정 길에서 모르는 이의 차를 얻어타는 일은 스스로 목숨을 내놓는 것과 같을 수도 있다. 하지만, PCT에서는 조금 다르다. 깊은 산 속 트레일을 걷는만큼 마을과 연결되는 교통편이 드물기 때문에 히치하이킹은 재보급을 위한 필수 과정이다. 우리의 첫 히치하이킹에 사용된 차. 움직이는 게 신기할만큼 낡은 차였지만 이마저도 재미있고 흥미진진했다. 우리는 여행 52일 만에 뜨거웠던 남부 캘리포니아의 사막 지역 코스를 끝내고 해발 3000m 이상의 고산이 즐비한 ‘시에라(Sierra)’ 지역에 들어섰다. 이 지역은 높은 산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풍경으로도 유명하다. 이 지역에 오기까지 물자 보급을 위해 여러 마을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히치하이킹에 대한 두려움을 많이 줄일 수 있었다. 다행히도 친절한 이들이 우리에 기꺼이 많은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준 덕분이다. 하이시에라 풍경 사진(포레스터 패스 등) 오늘은 여행 58일차, 미국 본토에서 가장 높은 ‘휘트니 산(Mt. Whitney)’의 입구인 ‘론 파인(Lone Pine)’ 마을에서 벌어진 웃픈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이날도 우리는 든든하게 점심을 먹고 트레일로 돌아가기 위해 오가는 차들에게 열심히 ‘우리를 태워달라’고 호소(?)를 보냈다. 30분의 기다림 끝에 흰색 승합차가 우리 앞에 섰다. 그가 마음 아프리카 둘러싼 중국-일본 경쟁 (PG) [강민지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주요 선진국들의 영향권 아래에 있던 아프리카가 핵심광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각국이 새로운 기회를 찾아 눈을 돌려야 하는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아프리카는 세계 주요 최빈국이 몰려 있는 등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개발도상국이 많다. 하지만 아프리카 대륙 국가의 수는 유엔 회원국(193개)의 28%(54개)에 달해 국제무대 의사 결정 과정에서 중요한 협력 파트너다.한국은 지난해 6월 사상 최초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등 뒤늦게 아프리카와의 협력을 본격화하고 있다. 하지만 동아시아 경제 강국인 일본과 중국은 오래전부터 아프리카에 공을 들여왔다.일본은 1993년부터 유엔(UN), 유엔개발계획(UNDP), 세계은행(WB), 아프리카연합(AU)과 3년 주기로 아프리카 관련 사안을 논의하는 정상급 국제회의 '도쿄아프리카개발회의'(TICAD)를 개최하고 있다. 5년마다 열리다가 현재는 3년 주기로 열고 있으며, 지금까지 8차례 개최됐다. 올해 TICAD는 8월 20∼22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제9차 회의가 예정돼 있다.일본은 TICAD를 기본축으로 아프리카와의 경제협력에 나서고 있다. 아프리카에 대한 경제원조를 통해 국제 외교무대에서 아프리카 국가들의 지지를 확보하고, 일본 기업들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도 지원하고 있다.특히 2007년 10월 과학기술 협력 공적개발원조(ODA) 자금을 바탕으로 한 아프리카 자원외교 전략을 발표하면서 범정부 차원에서 본격적으로 아프리카 시장 공략에 나섰다. 2025년 일본 TICAD(왼쪽)와 2024년 중국 FOCAC(오른쪽) 포스터 [TICAD 및 FOCAC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중국의 경우에는 일본보다 늦긴 했다. 그러나 2000년부터 아프리카와의 상호 교류를 위해 다자간 대화기구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FOCAC)을 열고 있다. 정상회의와 장관급회의로 나뉘어 3년마다 열리는 이 포럼은 중국과 아프리카에서 번갈아 가며 개최한다. 지난해 9월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하는 등 현재까지 9차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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