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앞서 보셨지만, 이번 폭
[앵커]앞서 보셨지만, 이번 폭우로 피해가 가장 큰 곳이 충남 지역입니다. 삶의 터전은 난장판으로 변했고, 주민들은 대피소에서 밤을 지새워야 했습니다.피해 상황 얼마나 심각한지, 지난 24시간 동안의 상황을 밀착카메라 정희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기자]도로와 논밭의 구분은 이미 사라진 지 오래.취재진은 흙탕물로 뒤덮인 현장을 뚫고 마을 깊이 가봤습니다.저는 지금 충청남도 예산의 한 축사 안에 들어와 있습니다.이렇게 물이 성인 여성 무릎 높이까지 찬 상태인데요.소들이 대피할 곳이 없어서 일단은 가장 높은 곳으로 이렇게 안전하게 이동을 시키고 있습니다.홍수 피해를 막겠다며 공사 중이던 둑과 다리가, 오히려 이번 폭우에 무너져 내려 주변 마을이 모두 물에 잠긴 겁니다.한 주민은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조우진/충남 예산군 신암면 주민 : 호우 분명히 온다고 했는데 조치도 없고 (공사 현장에) 담당자 한 명도 없었어요. 어제(16일) 하루 종일 비 오는데…]비슷한 시각, 역시 물에 잠겼던 충남 당진의 한 주택.살림살이가 진흙탕이 된 바닥에 뒤엉켜 있고, 벽에는 물이 얼마나 차올랐는지 알 수 있는 자국이 남았습니다.[허현/충남 당진시 용연동 주민 : 오래됐지만 지금 옛날 그 집을 남기고 싶어서 지금 고치면서 살아가고 있는데 갑자기 이렇게 물난리가 나는 바람에…]삼대가 살고 있던 집은 이렇게 망가졌습니다.몸만 간신히 빠져나온 주민들.대피소에서 그저 비가 그치길 기다릴 수밖에 없습니다.두 마을의 주민들이 모인 한 초등학교입니다.어르신 50명 정도가 오늘 이곳에서 밤을 보내야 하는데 저녁 9시가 넘었지만, 아무도 잠에 들지 못하고 있습니다.[김진옥/충남 예산군 신암면 주민 : 잠이 오겠어? 드러누웠다 앉았다 하는 거지. 그렇지? 잠이 어떻게 와. 우리 강아지 이만한 거 하나 두고 왔는데 그것도 죽었을까…][하영오/충남 예산군 신암면 주민 : 나올 때 핸드폰 아무것도 안 (가지고) 나오고 챙겨 온 것도 없어요.]고3 수험생은 수능을 4개월 앞두고 모든 걸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을 비롯한 전세계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18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4조달러(약 5572조원)를 돌파했다. 로이터 연합 미국 의회가 암호화폐를 제도권에 편입하는 법안들을 통과시킨 가운데 전세계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4조달러(약 5572조원)를 뚫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8일(현지시간) 디지털 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코인게코 자료를 인용해 암호화폐 시총이 4조달러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대장주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비롯해 각종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을 더한 것이 사상 처음으로 4조달러를 넘어섰다는 것이다. 비트코인은 최근 사상 최초로 12만3000달러 벽을 넘기도 했다. 투자은행 벤치마크의 마크 파머 애널리스트는 미 의회의 입법이 암호화폐 시총 4조달러 돌파의 주역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7일 의회를 통과한 이른바 지니어스(GENIUS)법은 암호화폐를 주류에 포함시키는 “가장 중요한 움직임 가운데 하나”라면서 “정확히 이런 움직임을 기다리며 주변에 머물던 기관들의 자금이 본격적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 하원은 주초 부결시켰던 이른바 지니어스법을 17일 결국 통과시켰다. 반란표를 던졌던 공화당 의원 일부를 설득하는 데 성공했다. 지니어스법은 미국 달러와 1대1 가치를 갖는 암호화폐인 이른바 스테이블코인을 규제하는 법률이다. 스테이블코인, 나아가 암호화폐가 제도권에 편입된다는 공식적인 선언인 셈이다. 기타 디지털 자산 시장 구조와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 발행을 금지하는 일련의 법안 역시 17일 하원을 통과했다. 상원에서 이 법안들이 통과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발효된다. 월스트리트 대형 투자은행들은 지니어스법이 발효되면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겠다는 계획이다.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씨티그룹 등이 자체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나설 전망이다.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앵커]앞서 보셨지만, 이번 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