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봉산의 협곡을 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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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ajfieo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7-31 12:58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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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봉산의 협곡을 끼고 들어가는 덕풍계곡 탐방로. 첩첩한 수직의 직벽 사이로 순한 길이 이어진다. 여름에는 탐방로를 놔두고 계곡을 첨벙거리며 오르기도 한다. 태백·삼척=글·사진 박경일 전임기자# 지금, 여기가 가장 시원하다더워도 너무 덥다. 숨이 턱턱 막히는 불볕더위가 이른바 ‘역대급’이다. 바야흐로 여름휴가의 피크 시즌. 그래서 가보기로 했다. ‘가장 시원한 여행’. 이번 여정은 목적지뿐만 아니라, 일정과 동선까지 감안했다. 실전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피서 여행의 제안이다.뜨거운 열기가 전국을 가마솥처럼 달구면서 날마다 폭염특보가 내려지고 있다. 기상특보는 둘 중 하나. ‘덥거나(폭염주의보)’ 아니면 ‘더 덥거나(폭염경보)’다.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가 넘으면 폭염주의보, 35도가 넘으면 폭염경보가 내려진다.기상특보를 알리는 한반도 지도는 열흘 넘게 온통 붉은색이다. 그런데, 지난 28일까지 단 한 번도 폭염특보가 내려지지 않은 유일한 내륙지역이 있었다. 처음에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라고 썼다가 ‘지난 28일까지 단 한 번도’로 고쳐 썼다. 29일 오전 10시. 태백에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졌기 때문이다.태백을 다녀온 건 폭염특보 발령 전이었다. 그때까지 폭염특보의 붉은색이 한 번도 칠해지지 않았던 태백은, 기상청 지도에서 마치 ‘섬’처럼 보였다. ‘가장 시원한 여행’의 첫 번째 목적지를 태백으로 망설임 없이 정했던 이유다.태백시는 평균 해발고도가 650m의 고원지대다. 태백산과 함백산, 연화산, 백병산, 삼방산, 면산 등 해발고도 1000m가 훨씬 넘는 산이 도시를 호위하듯 감싸고 있다. 태백의 시원한 여름은, 전적으로 높은 해발고도와 청량한 자연 덕분이다.태백에서 만난 주민들은, 그러나 이런 얘기에 좀처럼 동의하지 않았다. 연신 부채질을 하면서 “(시원한 것이) 예전 같지 않다”고 했다. 이미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데다 앞으로 더위의 기세도 심상찮다는 얘기. 딱 하루뿐이긴 했지만 폭염주의보는 작년에도 내려졌었다. 그게 계기가 돼서 태백에 그동안 없었던 ‘무더위쉼터’가 만들어졌다.# 태백에서 더위가 겁 안 나는 이유‘예전 같지 않다’는 주민들 말은 틀리지 않았다. 한낮에는 태백도 다른 도시와 마찬가지로 더웠다. 최고기온이 대도시와는 4~5도(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강태우 기자 = 삼성전자가 최신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3E' 제품의 비중 확대와 후속 제품인 HBM4(6세대) 샘플 공급 소식을 통해 HBM 사업의 순항을 알렸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에서도 최근 테슬라 수주를 시작으로 2나노(㎚·1㎚=10억분의 1m) 첨단 공정을 앞세운 실적 반등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전자는 31일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2분기 HBM 판매량은 전 분기 대비 비트 기준 30% 수준 증가했으며 전체 HBM 수량 중 HBM3E가 차지하는 비중은 80%까지 확대됐다"며 "하반기에는 HBM 사업 정상화를 목표로 상반기보다 HBM3E 판매량을 상당 수준 증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삼성전자는 이날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2분기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7조9천억원, 4천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영업이익은 2조원대 적자를 기록한 2023년 4분기 이후 최저치다. 작년 동기(6조5천억원)와 비교해도 6조원 넘게 쪼그라들었다. 실적 부진의 주된 이유로는 약 1조원 수준의 재고자산 평가손실 충당금과 낸드 플래시 시장 불황,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의 적자 누적 등이 꼽힌다. 증권가에서는 메모리 사업에서 3조원대의 영업이익을 냈지만, 시스템LSI·파운드리 사업에선 2조원 후반 수준의 영업손실이 났을 것으로 보고 있다.재고자산 평가손실 충당금 발생에도 불구하고, 메모리 사업이 그나마 실적을 선방한 데는 HBM3E 판매 및 고용량 DDR5 제품 비중 확대가 주효했다는 설명이다.삼성전자는 "하반기에도 불확실성이 있지만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들의 투자 지속으로 AI 수요는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HBM3E는 단계적으로 고객사별 양산 승인 완료와 함께 수요를 지속 확보하고 있고, 하반기 HBM3E 비중은 90% 후반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젠슨 황 CEO가 삼성 HBM3E에 남긴 사인 [한진만 삼성전자 사장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시장 주류이자 수익성이 높은 HBM3E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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