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용문동술집 서울 용산구 4대 은행 ATM기. 유희태 기자 국내 은행들이 올해 상반기까지 민생금융 자율프로그램을 통해 5900억원이 넘는 금액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표금액 6156억원의 약 96%에 해당하는 수치다.31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신한·국민·하나·우리·농협 등 15개 은행이 참여한 민생금융 자율프로그램은 지난해 2월 도입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총 5918억원이 집행됐다. 이는 전체 계획(2조1000억원)의 96%에 해당하는 규모로, 잔여분은 하반기 중 집행될 예정이다.자율프로그램은 은행권 공통프로그램인 소상공인·소기업 지원, 청년·금융취약계층 지원,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및 저금리 대환프로그램 지원으로 구성된다. 은행별 상황에 맞춰 취약계층을 폭넓게 지원하는 데 쓰인다.항목별로 보면 은행권은 소상공인·소기업 지원에 2020억원을 집행했다. 올 상반기에만 316억원을 지원했다. 대출 원리금 경감 110억원, 보증기관 보증료 지원 83억원, 전기료·통신비 등 경비지원 40억원, 이자 캐시백에 33억원이 투입됐다.청년·금융취약계층 등 지원에는 1594억원이 집행됐다. 올 상반기 중에 324억원이 투입됐다. 학자금(70억원), 주거비·식비 등 생활 안정자금(43억원), 고령자·다문화가정·농어업인 지원(39억원) 등에 쓰였다. 서금원 출연 및 저금리 대환프로그램 지원은 2304억원이며 지난해 이미 집행 완료했다.은행권은 올 상반기 1조5000억원 규모의 공통프로그램을 종료했다. 미집행 금액은 185억원이며, 해당 금액은 자율프로그램에 통합됐다.은행연합회 관계자는 “하반기 자율프로그램 잔여금액 390억원을 집행해 2조1000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방안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물산)은 조합원들에게 세대당 9억6000만원 정도의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경쟁사(대우건설)는 다른 사업장에서도 활용했던 제안들을 제시했는데 지켜진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정성문 삼성물산 강남사업소 부장)“대우건설은 조합원들에게 분담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일반분양 수입을 극대화하고 사업 비용을 최소화하겠습니다. 일반 분양 물량을 2224가구로 삼성물산에 비해 37가구 더 많이 넣었습니다. 조합원 세대당 2억3000만원의 이익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최기호 대우건설 도시정비사업팀 소장) 지난 29일 오후 12시 서울 강남구 일원동 대원빌딩 4층 삼성물산의 개포우성7차 재건축 홍보관에서 정성문 삼성물산 강남사업소 부장이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의 제안을 비교하고 있다. /사진=박지윤 기자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일원동 인근에서 열린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의 개포우성7차 재건축 홍보관에서 재건축 사업을 따내기 위한 양사의 신경전이 치열했다.◇삼성물산 “대우건설, 추가 분양수익 제공한다는 것은 모순”이날 오후 12시 서울 강남구 일원동 대원빌딩 4층에 마련된 삼성물산의 개포우성7차 재건축 홍보관에서 정성문 삼성물산 강남사업소 부장은 개포우성7차 재건축 조합원들이 삼성물산을 선택할 경우 세대당 10억원에 가까운 혜택을 가져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정 부장은 “대우건설에 비해 삼성물산은 시공사 선정(230억원), 인허가(364억원), 이주(2403억원), 착공(503억원), 준공(443억원), 미래가치(3414억원) 등 약 7357억원의 혜택을 조합원들에게 돌려드릴텐데 이를 환산하면 조합원(769가구)당 9억6000만원을 가져가는 셈”이라면서도 “대우건설은 아파트 분양 면적이 삼성물산보다 적은 데도 1015억원의 추가 분양 수익을 제공하겠다는 모순적인 내용을 제안했다”고 말했다.특히 삼성물산은 대우건설이 임대 주택 축소를 통한 분양 수익 극대화, 사업비 금리 CD+0% 제안을 비판했다. 대전용문동술집